대표가 3개월 쓰러져도 회사가 멈추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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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가 3개월 쓰러져도 회사가 멈추지 않았습니다

스마트 웨이트트레이닝 머신을 만드는 스타트업 대표가 기술, 마케팅, CS, 재무, 생산, 부품조달을 전부 혼자 했습니다. 그러다 쓰러졌어요. 3개월간 마케팅이 완전히 멈추고, 매출이 급감했습니다.

그래서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도입했습니다. 지금은 AI 에이전트 4명이 24시간 회사를 돌리고, 대표는 기술 검증과 영업에만 집중합니다. 위스피온 대표님의 이야기입니다.

핵심 결과부터 볼게요

  • CS 누락: 0건 — 5개 채널(카카오톡, 아임웹, 커뮤니티, 리뷰, IG DM) 24시간 자동 모니터링
  • 재무 자동화: 발주/견적서 OCR 437건 자동 처리, 매출·지출 자동 동기화
  • 전사 검색: 14개 소스, 78,500개 데이터 통합 — 검색 시간 1~2시간 → 10분
  • 자동화: 32개 정기 작업이 24시간 가동
  • 비용: 사람 3명 채용 월 700만원+ vs 에이전트 월 35만원

채용 없이,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만으로 달성한 성과예요.

어떤 사업인가요?

대표가 3개월 쓰러져도 회사가 멈추지 않았습니다

위스피온은 스마트 홈트레이닝 기기 '룸핏'을 만드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입니다. 모터로 저항을 만드는 웨이트 머신이에요. 중력이 아닌 모터 저항 — 이 핵심 기술을 모터공학 박사 출신 대표님이 직접 설계했습니다.

왜 에이전틱 워크플로우가 필요했나요?

1인 대표가 전부 하는 구조의 전형적인 문제입니다.

1. 대표 1명이 모든 걸 했다

기술 검증, 마케팅, CS, 재무, 정부지원 서류, 생산 관리, 부품 조달 — 전부 대표 혼자. SW 개발자 1명에게 앱 구현을 맡기지만, 최종 검증은 본인이 직접. 모든 아웃풋의 최종 검토자였습니다.

2. CS 채널이 5개로 흩어져 있었다

카카오 비즈, 아임웹 1:1, 커뮤니티, 리뷰, IG DM — 채널이 5개 이상 분산. 하나하나 수동으로 확인하다 보니 누락이 생길 수밖에 없었어요.

3. 정보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Notion에 4,900페이지, Gmail에 20,000통, Google Drive에 20,000파일. "작년에 이 부품 어디서 샀지?" 같은 질문에 답하려면 5개 앱을 각각 열어서 1~2시간씩 뒤져야 했습니다.

4. 대표가 멈추면 회사가 멈췄다

건강 악화로 3~4개월간 마케팅이 완전히 중단됐습니다. 매출이 급감했어요. "혼자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이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도입의 배경이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어떻게 세팅했나요?

1. AI 에이전트 4명 구성

OpenClaw 플랫폼으로 역할별 AI 에이전트 4명을 만들었습니다.

  • 독술 🦅 — 총괄 매니저. CS 모니터링, 재무 파이프라인, 전사 검색, 하트비트 모니터링
  • 코낄 🐘 — 프론트엔드. 통합 대시보드(4개 에이전트 세션을 멀티패널로 실시간 모니터링)
  • 고릴 🦍 — 인프라. Cloudflare, Meta Lead Webhook, 마케팅 대시보드
  • 호랑 🐯 — 앱 개발. Roomfit Flutter 앱

2. 32개 자동화 — 24시간 가동

에이전트가 "물어보면 답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32개 정기 작업이 알아서 돌아갑니다.

  • CS 수집: 하루 3~4회 자동 (카카오 비즈 자동 재로그인 포함)
  • 재무 동기화: 매출 매일 06시, 지출 매일 07시, 영수증 OCR 자동
  • Notion 동기화: 5분 주기
  • Gmail 동기화: 30분 주기
  • 마케팅 데이터: 매일 04~05시 (GA4, Meta, 네이버, IG, YouTube)
  • 이벤트 분석: 5분 주기 → 긴급 즉시 알림 + 정기 리포트 하루 5회

3. 전사 검색 — 14개 소스 통합

Notion, Gmail, Google Drive, Slack, 카카오톡, 아임웹, IG — 14개 소스, 78,500개 데이터를 한 번에 검색합니다. "작년 A부품 단가 알려줘" 하면 10분 내로 답변.

4. 에이전트 DNA에 오너 철학 반영

대표님의 핵심 철학은 "과장하면 필패". 이걸 에이전트 규칙에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추측 금지", "팩트 기반", "근거 없으면 보고하지 마" — 에이전트도 이 원칙대로 일합니다.

대표님이 직접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세팅했습니다.

대표가 3개월 쓰러져도 회사가 멈추지 않았습니다

대표님이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직접 구축했습니다. 개발자가 아닌데요.

AWC의 Bruce가 핵심 키워드와 구축 팁을 전달하고, OpenClaw 플랫폼 세팅 방법을 안내했어요. 그 가이드를 바탕으로 대표님이 직접 에이전트를 만들고, 자동화를 설계하고, 규칙을 정비했습니다.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AWC에 질문하고 도움을 받았지만, 실제 세팅과 운영은 처음부터 본인이 했어요. 에이전트 4명의 역할 분리, 32개 자동화 설계, 14개 소스 통합 검색 구축 — 전부 대표님 손으로.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개발자만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방향을 잡아주는 가이드와 본인의 의지만 있으면, 비개발자도 직접 구축할 수 있어요. 위스피온이 그 증거입니다.

뭐가 달라졌나요?

대표가 3개월 쓰러져도 회사가 멈추지 않았습니다

CS — 누락 0건

5개 채널을 에이전트가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주문 접수되면 티켓 자동 생성. 카카오 비즈 세션이 만료돼도 자동으로 재로그인. 사람이면 놓칠 수밖에 없는 것들을 에이전트가 잡아냅니다.

실제로 WhatsApp 설정 오류로 4일간 외부 메시지를 못 받고 있던 걸 에이전트 하트비트가 감지해서 즉시 수정한 적이 있어요.

재무 — 수작업 제로

주/견적서 437건 자동 OCR. 매출·지출 자동 동기화. 수작업 스프레드시트에서 벗어났습니다. 룸핏 제조에 필요한 부품을 여러 회사에서 조달하는데, 회사마다 견적서·발주서 양식이 전부 달랐습니다. 흩어진 문서를 하나하나 열어서 수작업으로 취합해야 했어요. 에이전트가 OCR로 각기 다른 양식의 견적서·발주서를 자동 인식하고 통합 정리합니다. 부품별 단가 비교, 거래처별 이력 조회가 즉시 가능해졌습니다.

정보 검색 — 1~2시간이 10분으로

부품 단가, 고객 CS 이력, 서류 양식, 매출 현황 — 이전에는 5개 앱을 각각 열어서 찾았습니다. 지금은 에이전트에게 물어보면 10분 안에 답이 나옵니다.

대표의 역할이 바뀌었다

Before: 기술 + 마케팅 + CS + 재무 + 생산 + 영업 — 전부 직접

After: 기술 검증과 영업에만 집중

SPOEX 2026에서 3일간 현장 운영을 하면서도, 백오피스는 에이전트가 돌렸습니다. B2B 영업 상담, 센터 방문에 시간을 쓸 수 있게 됐어요.

비용

CS 담당 + 재무 담당 + 마케팅 담당을 채용하면 월 700만원 이상. 에이전트는 월 35만원. 20배 차이. 그리고 에이전트는 퇴사하지 않습니다.

에이전트도 실수합니다

대표가 3개월 쓰러져도 회사가 멈추지 않았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에이전트도 틀립니다. 특히 숫자와 날짜.

  • 재무 분석에서 "임차료"를 "임대" 키워드로 검색해서 월 352만원을 누락하고 50만원이라고 보고한 적 있어요.
  • 요일 계산도 틀림 — "3/17(월)"이라고 썼는데 실제는 화요일.
  • 카카오 비즈 같은 React Virtual Scroll 사이트는 완전 자동화가 안 됩니다.

그래서 규칙을 추가했어요. "키워드 필터 전에 전수 목록 먼저 확인", "요일은 반드시 date 명령어로 확인". 에이전트 실수 → 구조적 원인 분석 → 규칙 추가 → 재발 방지. 이 사이클이 정착됐습니다.

에이전트 관리 자체도 업무입니다. 하지만 그 업무는 사람 3명 관리하는 것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에이전틱 워크플로우가 뭔가요?

AI 에이전트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게 아니라, 목표를 받아서 스스로 계획하고 도구를 활용해 업무를 실행하는 방식입니다. 이 사례에서는 에이전트 4명이 CS, 재무, 검색, 인프라를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Q 1인 대표도 도입할 수 있나요?

오히려 1인 대표에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한 사람이 여러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에이전트가 병목을 풀어주거든요. 위스피온은 3인 + 에이전트 4명으로 운영 중입니다.

Q 코딩을 몰라도 되나요?

대표님은 모터공학 박사이지 개발자가 아닙니다. 초기 세팅은 AWC의 Bruce가 서포트 했줬지만, 이후 자동화 시스템 구축은 텔레그램/슬랙에서 자연어로 대화하면서 대표님이 직접 했습니다.

Q 세팅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기본 세팅은 빠르게 시작할 수 있어요. 위스피온의 경우 14개 소스 통합 검색, 32개 자동화까지 확장하는 데 약 2~3개월이 걸렸지만, 이건 대표님이 직접 하나씩 쌓아올린 결과예요. 처음부터 이 규모가 필요한 건 아닙니다. 작게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확장하면 됩니다.

Q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OpenClaw는 오픈소스. AI 모델 사용 비용 + 인프라(Cloudflare, Supabase) 비용으로 월 35만원 수준입니다. CS 담당 1명 인건비의 1/7도 안 됩니다.


이 사례는 AWC(Agentic Workflow Club)의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세팅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도입 문의: [email protected]

작성: Bruce Choe · agenticworkflows.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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